경제
온열질환 예방 위한 ‘물, 그늘, 휴식’ 기본수칙 준수 당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14일 안종주 공단 이사장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현장 두 곳은 지하층 골조작업과 거푸집 조립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날 안 이사장은 옥외작업 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확인과 더불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보건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현장 안전보건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위험성평가 기반의 예방체계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로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가용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특별대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무더위 시간대 작업시간 단축 등 폭염 단계별 조치요령 기술지원을 강화해 온열질환예방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설현장의 경우 옥외에서 작업강도가 높은 골조, 콘크리트 타설 등 작업으로 인해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 기본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기상상황 및 현장 작업 등에 따라 안전보건조치 이행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경계’단계는 전국 40%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이다.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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