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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 원정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토트넘은 올 시즌 톱 4 진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화력을 높였다. 그리고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크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TOP 9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모든 클럽에는 역대 최고 득점자가 있다. 역사에 남을 입지를 쌓은 이들이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에도 수많은 위대한 선수들이 뛰었다. 이들은 토트넘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 중 일부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순위를 보면 1위는 해리 케인(280골)이다. 이어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손흥민(162골), 클리프 존스(159골), 저메인 데포(143골), 조지 헌트(138골), 렌 두케민(134골)까지 9인이다.
사실상 이 기사는 손흥민을 위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9명 중 현역에 남아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 2명이다. 그리고 토트넘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12골 이상을 넣으면 토트넘 역대 득점 4위로 상승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기세, 프리 시즌에서 보여준 기세를 보면 4위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매체는 "현재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2015년 2200만 파운드(383억원)에 토트넘에 영입됐다. 그가 이렇게 될 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1년을 보낸 후 손흥민을 토트넘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세계 최고의 리그에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손흥민은 승승장구했다. 케인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기억에 남는 최고의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다. 손흥민은 클럽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얻고 싶어 한다. 때문에 손흥민이 이 득점자 명단에서 더욱 올라갈 수 있는 시간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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