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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9일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함께 참여한다.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최초 방문자에게는 건전 이용 안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 고객들에게는 도박중독 자가진단을 시행해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한다. 이후 중·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담을 완료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상담·재활·치유 프로그램을 거쳐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예치원, 신복위를 이용해 외부 전문 상담과 신용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선 22일 경륜·경정 이용자 보호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사행성 게임에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치유, 사후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길벗’이라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누구나 유선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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