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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제1회 남해국제ESG(환경·사회·거버넌스)예술제 준비를 위한 발대식이 17일 경남 남해군 물건리 우주총동원에서 개최됐다.
남해국제ESG예술제는 삼동면 물건리 마을 일대와 독일마을에서 열린다.
17일 발대식에서는 남해국제ESG예술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참여 작가, 남해 지역민 등과 참가한 가운데 행사 계획을 소개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 삼동면 물건리 마을은 짙은 숲 그늘이 드리워진 방조림이 조성돼 있는 곳이다. 마을 뒤에는 남해군에서 조성한 독일마을이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물건리 마을에는 해안가 1.5km에 걸쳐 수령 350년이 넘는 1만여 그루 울창한 수림이 반원형을 그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남해섬 동쪽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물건항도 자리하고 있다.
이번 남해국제ESG예술제에서는 국내외 작가가 모나리자를 재해석한 전시를 물건중학교에서 선보인다. 이번 모나리자 전시는 남해국제ESG예술제를 시작으로 2025년 중국 베이징, 지난, 일본 도쿄를 비롯해 미주 지역까지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마을 일대와 티빙겐, 완벽한 인생, 페리츠, 마임펜션, 우주총동원, 어부림, 마을회관, 창고, 크롭 카페 등에 두루 예술작품이 전시돼 관광객이 찾아다니며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예술제 기간 중,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이 직접 독일마을과 물건리 일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교수의 패션쇼도 야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해국제ESG예술제 관계자는 “행사 취지에 맞춰 세계적인 화두인 ESG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며 “ESG가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 ESG의 전 세계적 확산에 K-콘텐츠 역할 등을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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