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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과 설영우가 활약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패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되에 1-2로 졌다.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보되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출전했다. 황인범은 만회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지만 즈베즈다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즈베즈다는 보되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7분 보되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후 후반 17분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즈베즈다는 후반 30분 황인범의 활약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키로 나선 황인범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즈베즈다의 미모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즈베즈다는 동점골에 실패한 끝에 보되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을 패배로 마쳤다.
황인범은 보되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유효슈팅 없이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6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4%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는 세 차례 기록했고 볼 클리어링 1회와 함께 태클은 두 차례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내 최고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즈베즈다의 측면 수비수로 나선 설영우는 6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설영우는 보되전 활약에 대해 평점 6.3점을 부여 받았다.
즈베즈다는 지난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황인범은 지난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황인범은 보되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즈베즈다의 공식전 6경기에 출전해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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