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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혜리가 영화 '빅토리' 홍보요정으로 나섰다.
그는 21일 개인 계정에 "안뇽 나는 이혜리. 지치지 않지"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혜리는 '빅토리' 홍보물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혜리는 20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영화 '빅토리' 홍보 중 팬에게 받은 손 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
이어 "뭐냐 하면 꾹 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 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 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라고 '빅토리'와 팬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혜리가 맡은 필선은 댄서가 꿈인 '춤생춤사' 고등학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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