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김영대가 마음 속 결핍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가족'은 극 말미 박경호(김영대)와 최선희(박주현)의 추억이 담긴 에필로그를 공개했다.
이날 박경호는 방과 후 최선희에게 다가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내가 싫어져. 아버지는 내가 그린 그림은 인정을 안 해. 나만의 것이 없다고"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자 최선희는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난 그냥 너가 너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라고 그를 위로했다.
최선희는 박경호에게 "우리 서로 얼굴 그려주기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경호는 미소를 짓더니 최선희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다.
최선희는 "너무 기대는 하지마. 근데 나는 마음에 들었다"며 박경호를 그린 그림을 완성했다.
그림을 본 박경호는 "어? 뭐야. 대단한데?"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더니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나 이거 줘"라고 말했다.
최선희는 웃으며 "그래"라고 답했고, 박경호는 집에 와서도 그림을 빤히 바라보더니 최선희에게 줄 키링을 바라보며 "지금은 못생긴 오리새끼라도, 나는 나대로 살면 돼. 내일 줘야지"라고 다짐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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