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작심발언' 후 첫 공개석상→선수단 만찬 참석... 귀국 후 15일만에 입 열까

안세영이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세영은 파리 인터뷰에서" />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작심 발언했던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이 처음 공개 석상에 나선다. 귀국 후 15일만이다. 최근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체육계에 따르면 안세영은 오는 22일 오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가족, 지도자, 훈련 파트너들, 그리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자리를 빛낸다.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작심 발언을 했다. 핵심 내용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그리고 대회 출전 문제 등이었다.

이후 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진상 조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귀국한 안세영은 부상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이번 달 열리는 국제대회에 모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또 최근 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16일 다시 입을 열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문체부와 체육회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공식석상에 참여한다면 안세영은 귀국 15일 만에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안세영을 제외하면 이번 만찬에 참석하는 배드민턴계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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