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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다만 별도의 포토라인은 설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 순 없다"며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돌았다.
사건 후 슈가는 위버스를 통해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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