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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중사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인 A씨는 지난 25일 새벽 3시 40분께 전 여자친구 B씨의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에 무단침입해 B씨의 부모인 60대 남성 C씨와 여성 D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부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약 2시간 만에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군에 인계했으며, 군은 A씨를 상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 중사는 국군 정보사령부 900여단 소속으로 전해졌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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