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지원
하반기 LPDDR5 공급 예정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Snapdragon Digital Chassis)'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의 첫 협력으로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 첫 협력을 시작하며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D램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생산을 전환하면 시장 규모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을 주요 사업 분야로 판단하고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적기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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