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선한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서울 아산병원에서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으로 이동, 입원 치료를 이어간다. 네일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정면으로 맞았다.
KIA는 네일을 창원삼성병원으로 이동시켜 정밀검진을 받게 했다. 골절상이 나왔다. 그러자 KIA는 곧바로 서울 대형병원을 수소문, 네일을 구급차를 통해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동시켰다. 네일은 25일 오전 약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네일은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자신의 SNS에 자신은 괜찮으며, KIA와 NC의 걱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KIA는 네일의 부상 직후 치료 및 회복 지원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은 26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네일의 쾌유를 비는 영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네일은 27일 아산병원에서 선한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수술 경과가 좋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단, 선한병원에서 입원해 당분간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광주 SSG랜더스전을 앞두고 “생각보다 수술이 잘 됐다고 한다. 광주로 넘어오는데, 회복기간을 체크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네일의 정규시즌은 끝났다. 현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범호 감독은 “판단하기 이르다. 제임스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고, 어떻게 몸을 만들고, 던질 수 있게 하느냐도 중요하다. 아직 날짜를 정하는 건 무리다. 3주 정도 있어야 던질지 말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회복을 해도 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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