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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일방적인 대표이사직 해임 통보를 주장하는 가운데, 어도어 측이 이를 부인했다.
어도어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 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며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어도어는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민 전 대표 측은 마이데일리에 "24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 외 건으로 이날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민 전 대표는 유선으로 참석했다"며 "민 전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결의를 했다. 이는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다.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민 전 대표는 현재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하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습니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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