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61)가 ‘토이스토리4’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빌 마허의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출연해 “프랜차이즈가 4편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토이스토리’가 위대한 영화 3부작 중 하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란티노는 “나는 ‘토이스토리’ 3부작의 열렬한 팬이다. N번째까지 완전하고 완벽하게 작동하는 3부작은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단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지널 ‘매드맥스’ 3부작이 결말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3편 ‘매드맥스:비욘드 썬더돔’이 2편 ‘매드맥스:로드 워리어’에 비해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란티노는 “‘토이스토리’의 경우 3편은 정말 훌륭하다. 내가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중 하나다. 다른 두 편을 봤다면 정말 황홀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4편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보고 싶지 않다. 말 그대로 최대한 완벽하게 이야기를 끝냈으니 좋든 싫든 상관없다. 난 끝났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토이스토리4’는 2019년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디즈니는 2026년 ‘토이스토리5’를 개봉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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