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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불륜으로 이혼한 뒤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동거하던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6)가 재혼한다.
그는 27일 유튜브에서 촬영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재혼과 출산 소식을 알렸다.
마사히로는 “'결혼할까요'라고 말한 것은 최근이고, '사귀자'라고 말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겨울이나 새해에는 예정대로라면 아이가 태어나기 때문에 이를 기념으로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상대는 배우로 활동하며 알게 된 후배로 현재는 은퇴한 일반인 여성이다. 마사히로는 3년 전 부터 관동지방의 외딴 산에서 사냥을 하며 살고 있다. 이 여성은 마사히로가 사냥이나 일을 나갈 때 반려견을 맡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마사히로는 지난 1월 9일 일본 후지TV ‘메자마시8’에 출연해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불륜 사건으로 10년 동안 했던 모든 일이 없어졌다. 절망감을 느꼈다. 지금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그는 산에서 사냥으로 생활한다. 마사히로는 “사슴을 가두었을 때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고양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사히로는 2015년 1월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 안과 결혼해 쌍둥이 딸과 아들을 얻었다. 이후 2020년 1월 카라타 에리카(26)와 불륜설이 터지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불륜을 저질렀던 2017년 당시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점에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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