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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의 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기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도 받지 못한 상, 그리고 앞으로도 받지 못할 상이다.
무슨 상일까. 바로 유럽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골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치며 UCL에 출전했다. 총 183경기에 출전해 UCL 역대 최다 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의 177경기. 메시는 163경기로 3위다.
득점에서도 호날두는 역대 1위다. 호날두는 총 140골을 넣었다. UCL 득점왕을 7번이나 차지했다. 메시는 129골로 2위. 끝내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메시는 앞으로도 호날두의 기록을 절대 넘지 못한다. 두 선수 모두 유럽을 떠났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메시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로 새로운 둥지를 텄다. 두 선수가 다시 유럽에 돌아와 UCL에 뛸 가능성은 없다. 두 선수의 UCL 기록을 이대로 멈춰 역사에 새겨질 것이 분명하다.
출전과 득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 가히 'UCL의 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UCL 우승은 맨유에서 1회, 레알 마드리드에서 4회를 포함해 총 5번을 경험했다. 이런 호날두의 활약과 역사를 기리는 상이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가 UC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로로 UEFA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다. 이 상은 2024-25시즌 UCL 조추첨식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스포르팅,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베투스에스 뛰며 183경기에 출전해 140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총 5번의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UCL에서 재편된 후 UCL 결승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도 호날두다. 이런 호날두는 모나코에서 열리는 UCL 조추첨식에서 이 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호날두는 UCL에서 가장 뛰어난 스타 중 한 명이다. UCL에서 그가 보여준 놀라운 득점 성과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록은 미래 세대에게 뛰어넘어야 하는 놀라운 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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