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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오는 9월 2일 오후 3시부터 120분간 SBS 생중계로 개최된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방문신)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 1편, 작품상 30편, 개인상 18명에 대한 시상식을 9월 2일 KBS TV공개홀에서 개최한다"며 "올해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물론, 방송의 날(9월 3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골든걸스' 양혁 PD, MBC 드라마 '연인' 홍석우 CP,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김지우 PD, SBS 드라마 '악귀' 이정림 PD 등 작품상 30편의 대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상을 받는다. 김형운 KBS PD, 김대호 MBC 아나운서, 배우 김태리(SBS 추천), 작가 김은희(SBS 추천), 신계숙 교수(EBS 추천) 등 개인상 수상자들도 참석한다. 또한 우리 사회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된다.
연기경력 70년의 이순재 대배우가 후배 연기자를 시상하며 들려줄 감동의 메시지와, 김은희 작가 시상자로 나서게 된 장항준 감독도 시청자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시상식과 방송의 날을 축하하는 이은미,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허용별의 축하 공연도 기대된다.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힘든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방송의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상파방송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상식은 지상파방송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들께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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