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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카라바오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에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3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황희찬은 번리전에서 13번의 볼터치와 함께 8번의 패스를 시도해 88%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은 번리전 활약에 대해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은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8분 게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9분 게데스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고 울버햄튼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한데 이어 첼시와의 2라운드에선 2-6 대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한 울버햄튼은 번리전 승리와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리게 됐다.
울버햄튼은 카라바오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프리미어리그 클럽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대결하는 것이 결정됐다. 울버햄튼은 지난 2월 열린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토너먼트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의 올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16일부터 23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코벤트리 시티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코벤트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원정 경기로 치른다.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 레이튼 오리엔트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는 4부리그 소속 플리트우드 타운을 상대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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