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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이탈리아 공격수 키에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키에사 영입이 임박했다.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이적료 1000만파운드에 키에사 이적에 합의했다. 키에사는 며칠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이 부임한 후 첫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키에사는 삼프도리아, 파르마, 피오렌티나, 라치오 등에서 세리에A 380경기에 출전해 139골을 넣었다. 번개 같이 빠른 속도를 타고난 선수다.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2022년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0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에사는 자신의 컨디션과 폼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키에사 수준의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를 단돈 1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것은 리버풀에게는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부상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키에사가 기량을 되찾는 것을 희망할 것이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와의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았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키에사를 이적료 없이 잃는 것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을 원했다. 키에사는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리버풀은 살라, 누녜스, 조타, 각포, 디아스가 포진한 공격진을 보완하기 위해 키에사를 영입하기로 했다. 키에사는 유로 2024 4경기 중 3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리버풀의 살라가 선호하는 포지션'이라면서도 '키에사는 지난시즌 유벤투스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키에사의 최고 기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부상 이후 고전한 키에사가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슬롯 감독이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리버풀은 시즌 초반 2연승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 이어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도 잇달아 2-0 완승을 거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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