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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의 합병 계획이 철회된다. 이러한 소식에 장 중 두산밥캣은 –7% 하락했고 두산로보틱스는 11% 급등했다.
29일 오후 2시50분 기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14%(4만1700원), +5.60%(6만9800원)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산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두산 그룹 지배구조재편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는 방안을 상정했다. 여러 논의 끝에 결국 당초 안을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의 지분 46.1%를 들고 있는 자회사로 남게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두산밥캣은 주식매수청구권(5만459원)을 기대하고 주식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소멸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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