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르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조명
김민재-우파메카노,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 포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올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들들 조명했다. 각 팀들의 예상 전형과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에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4-2-3-1 전형을 쓸 것으로 봤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는 왼쪽부터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샤샤 부이가 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앙 팔리냐와 요수아 키미히를 더블 볼란치, 르로이 사네-야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를 2선 공격수들로 예측했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자리할 것으로 점쳤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을 소개하면서 주요 선수로 케인을 꼽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센터백 조합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것으로 예상했다. 포지션 경쟁자 에릭 다이어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내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다. 김민재가 25일(이하 한국 시각) 펼친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을 뒤로 패스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걸려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실점으로 이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이 이후 연속골을 잡아내며 3-2로 재역전승을 올렸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 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엄청난 비판을 받으면서 주전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또한, 부상을 안고 경기에 뛰었다고 알려지면서 컨디션 회복도 숙제로 떠올랐다.
한편, 올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는 36개 팀이 나선다. 지난 시즌보다 4개 팀이 더 늘어났다. 새로운 시스템인 리그 페이즈로 진행된다. 30일 대진 추첨이 열린다. 9월 17일 매치데이1로 문을 열어 내년 1월 29일 메치데이8로 리그 페이즈를 종료한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 팀들은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여기서 이기는 팀들이 16강에 합류한다. 25위부터 36위 팀은 탈락하고, 유로파리그로 가지도 않는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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