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들을 선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과 2차전에 나설 27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FIFA 랭킹 87위)과의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일본은 원정경기를 위해 이동한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1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바레인(FIFA 랭킹 80위)과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본은 2차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 톱시드를 확보했다. 일본은 북한, 시리아, 미얀마와 함께 2차예선 B조에 묶여 6전 전승을 기록하며 24득점 무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은 비교적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났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각 조 1위와 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따내기 위해서는 중국, 바레인과의 2연전에서 승리가 필수다.
북중미 월드컵의 경우 본선 진출팀이 48개로 늘어났다. 아시아는 최대 9개의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각 조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결과에 따라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거쳐야 할 수 있다.
아시아의 강호 일본은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선발을 마쳤다. 시즌 초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가 눈에 띈다. 쿠보는 라리가 3경기에서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쿠보를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엔도 와타루(리버풀),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도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있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토 히로키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날 주전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도 프리시즌 부상으로 인해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
GK: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티니 코세이(마치다 젤비아),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DF: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 나카야마 유타(이상 마치다 젤비아), 마치다 코기(위니옹 생질루아즈), 스가와라 유키나리(사우스햄튼), 타카이 코타(가와사키 프론탈레)
MF: 엔도 와타루(리버풀), 나카무라 케이토, 이토 준야(이상 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타쿠미(모나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하타테 레오(셀틱),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타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FW: 오가노 코기(NEC 네이메헌), 아사노 타쿠마(마요르카),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마에다 다이젠(셀틱)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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