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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여 보석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34)과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피트와 소유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9) 입장에선 화가 날 만한 상황이다.
30(현지시)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피트는 샤토 미라발 외에도 이탈리아 쿠오모 호수에서 절친 조지 클루니와 그의 아내 아말을 단둘이 방문했다.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피트와 졸리는 2014년 샤토 미라발에서 결혼했다. 피트는 졸리에게 와이너리의 절반을 결혼 선물로 줬는데, 그는 만약 매각한다면 자신에게 허락을 받아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 졸리는 피트 몰래 제3자에게 팔았고, 이에 격분한 피트가 펄쩍 뛰며 계약 위반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둘 사이에 소송을 마무리하자는 공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최종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한편 피트는 졸리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을 두고 있다.
그는 드 라몬과는 조만간 약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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