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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집 창고방에서 영상통화를 하다 여자친구와의 집 데이트 의심케 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준빈스 플랜' 편으로 꾸며져,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 딘딘이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휴가 계획을 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벌써 '1박 2일'을 한 지 5년 차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오래한 걸로 치면 김종민이라면서 "실제로 종민이는 '1박 2일'을 만들었던 원년 멤버부터 제작진 다 떠나도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종민이 형이 '1박 2일'은 진짜 좋아하는구나 느꼈던 게, 제가 한 번은 진행이 안 돼서 짜증을 냈다. 그랬더니 종민이 형이 저한테 와서 '내 프로 없애지마' 하더라. '형 프로그램이면 우린 뭐야?'라고 했더니, '너넨 어차피 또 없어질 애들'이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주우재는 "그럴 수 있는 게 처음부터 봐왔지 않나. 본인 빼고 다 바뀌는 걸 계속 봐왔으니까"라고 공감했다.
말 나온 김에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딘딘은 "지금 여자친구랑 있을 수도 있는데 괜찮나?"라고 걱정했다. 우려와 달리 김종민은 영상통화를 받자마자 새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었다.
김종민은 "형 휴대폰 한 바퀴 돌려줘"라는 말에 요상한 구도로 방을 보여줬고, 딘딘은 "이 형 창고방 들어갔다. 거실 보여줘"라고 놀렸다.
유재석은 "종민아 결혼하면 꼭 이야기해줘"라고 당부하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김종민은 최근 2년 넘게 교제한 11세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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