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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3분 상대 주앙 페드루에 동점골을 내줬다. 앞선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반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3연승을 질주했다.
아스널 무승부의 원흉으로 라이스가 찍혔다. 그는 전반 42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퇴장이었다. 라이스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영국의 '더선'은 "라이스의 어리석은 퇴장이었다. 이로 인해 아스널은 부진했던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펼쳤다. EPL 승률 100%도 놓쳤다. 시기상조의 좌절이었다. 라이스는 평소와 다른 미성숙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라이스는 EPL에 출전한 지 245경기 만에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라이스는 악당이 됐다. 라이스는 좌절과 당혹감이 섞인 표정으로 터널로 비틀거리며 들어갔다. 그는 이 실수가 타이틀 경쟁에서 결정적이고, 값비싼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이스가 물러난 후 미켈 아르테카의 꼼꼼한 전술적 본성은 바름에 날려버린 듯 했다. 아스널은 무질서하고, 초조하고, 인내심이 없었다. 아스널은 라이스 공백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퇴장 후폭풍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EPL 최대 라이벌전이다. 바로 '북런던 더비'다.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 '에이스'이자 중원의 핵 라이스가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라이스의 공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 매체는 "라이스는 A매치가 끝난 후 열리는 토트텀과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내 커리어에서 첫 퇴장이다.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퇴장 당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충격을 받았다. 죄책감이 든다. 이날 경기에서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이 일에서 나는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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