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美 ‘2024 VMA’서 ‘베스트 그룹’ 추가 노미네이트…총 2개 부문 후보
지난해 7월 공개 동시 전 세계 강타…각종 글로벌 차트 자체 최고 순위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뉴진스의 성장은 계속된다.
최근 뉴진스의 이름은 회사 내의 계속된 잡음에 그룹 명 보다는 프로듀서인 민희진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든 것을 기획하고 만들었다는 민희진 전 대표의 말은 뛰어난 기획력을 갖춘 또 다른 스타 탄생의 이름을 알렸지만, '뉴진스'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를 '새로움'이라는 것 대신 '민희진'으로 대체를 하게 되버린 것.
물론 개인에게는 영광의 수식어이자, 자랑스러움일지 모르겠으나 '뉴진스'라는 그룹에는 연예인 개개인의 이름이 사라지게되는 효과도 불러왔다. 그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음에도, 이 모든 것이 '뉴진스'것 이라기 보다는 '민희진 효과'라고 보이는 시선이 더 많았다고나 해야할 까.
때문에 회사의 송사도 중요하지만, '뉴진스'라는 그룹이 더욱 도약하려면 개인의 이름 보다는 그룹의 명 그리고 그룹내 멤버들의 이름이 더욱 절실한 시기로 보여진다.
그런 이유로 뉴진스(NewJeans)의 ‘Super Shy’가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는 반가웠다.
1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두 번째 EP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가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6억 35만 5596회 재생됐다. ‘OMG’와 ‘Ditto’에 이은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통산 세 번째 6억 스트리밍 곡이다.
‘Super Shy’는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 기반에 통통 튀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지난해 7월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 9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48위, 52위를 찍었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하고, 스포티파이 글로벌과 미국 ‘데일리 톱 송’에서도 ‘톱10’에 진입하는 등 ‘Super Shy’는 여러 차트에서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가 각 6억 회 이상 재생됐고, ‘Hype Boy’가 5억 회 이상,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New Jeans’와 ‘ETA’, ‘Cookie’가 각 2억 회 이상, ‘Hurt’와 ‘Cool With You’, ‘ASAP’, ‘Get Up’, ‘How Sweet’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0억 회에 달한다.
한편, 뉴진스는 미국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2024 MTV VMA)’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부문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됐다. 이로써 뉴진스는 앞서 ‘Super Shy’로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총 2개 부문의 수상에 도전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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