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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SM)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열렸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 협업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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