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74억 신사동 건물주 됐다…아내 법인 명의로 매입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74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했다. 대지면적은 192.6㎡(58.26평)이며, 연면적은 393.36㎡(118.99평)로, 평(3.3㎡)당 매입가는 1억 2701만 원이다.

차태현은 해당 건물을 아내 최석은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차앤최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매입했다. 채권 최고액은 57억 3600만 원으로, 대출원금은 매매가의 65% 수준인 47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취득세,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 5.8%를 더하면, 차태현은 현금 30억 5000만 원을 건물 매입에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해당 건물은 압구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서쪽에는 가로수길이 있어 입지가 좋은 편이다. 또한 인근에는 가수 싸이, 옥주현, 슈퍼주니어 이특, 세븐틴 도겸 등 다수의 스타들이 보유한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뒤 매각해, 차태현은 향후 신축시 상업용 건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태현은 지난 2006년 아내 최석은 씨와 13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근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