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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안토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4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맨유 공격수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 영입을 몇시간 내에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안토니를 영입했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경기에 교체 출전해 1분 동안 활약했다. 안토니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은 안토니 영입을 원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을 임대영입한 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클럽들은 이적시장 종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는 유럽 5대리그와 달리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오시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파리생제르망(PSG)과 첼시 등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관심 받은 오시멘은 나폴리가 진행한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적을 대비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공격수 루카쿠를 영입했고 오시멘의 팀내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오시멘은 결국 이적시장 종반 갈라타사라이 이적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 입단을 확정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 갈라타사라이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알고 있다. 나폴리 동료 메르텐스가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를 자주 봤다. 골을 넣을 때나 승리했을 때 팬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이제는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시멘을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33승3무2패(승점 102점)를 기록해 페네르바체(승점 99점)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선 한 경기를 더 치른 페네르바체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갈라타사라이(승점 9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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