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에 100골도 못 넣은 최악의 FW, 사갈 팀 있을까?"…충격! 있다→사우디 아니고 유럽→100년 클럽 역사상 '최고 대우' 영입 추진→도대체 어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앙토니 마르시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라고 불리는 선수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700만 파운드(1178억원)였다. 이적 초반, 중반까지는 무난한 활약을 했지만 2020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게다가 유리몸으로 위용을 떨쳤다. 잦은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많은 주급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1골, 총 2골에 그쳤다. 맨유에서 9시즌 동안 317경기에 나서 90골을 넣었다. 9년 동안 100골도 넣지 못한 공격수, 가치가 없다. 최악의 공격수, 최악의 먹튀라고 불린 이유다.

때문에 인내심에 한계가 온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르시알을 방출했다. 맨유에서 나와 자유의 몸이 됐지만, 여전히 마르시알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마르시알을 영입할 구단이 나오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대반전. 마르시알을 원하는 클럽이 등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그 클럽이 역사상 최고 대우로 마르시알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도대체 어떤 클럽일까.

바로 그리스 명문 AEK 아테네다. 이 클럽은 1924년 창단했다. 올해가 클럽 100주년이다. 이런 기념비적인 해에 맨유가 버린 최악의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의 실패작인 마르시알을 아테네가 클럽 역사상 최고 대우 계약을 제안했다. 맨유에서 쫓겨난 마르시알은 아직 새로운 클럽을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시알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시알이 그리스 명문 아테네로 기록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테네는 올 시즌 위해 마르시알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의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현금을 뿌릴 준비가 됐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주급 25만 파운드(4억 3955만원)를 받았다. 그리스에서 제안한 연봉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시알이 아테네로 간다면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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