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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K리그1 강원 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간다. 한국 대표팀의 '전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다. 양민혁은 올해까지 강원에서 활약을 한 뒤 내년 1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이적료는 340만 파운드(59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양민혁은 18세 공격수. 올 시즌 K리그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다. 양민혁에 대한 영국의 기대감이 크다. 토트넘 팬들도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양민혁을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상징'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영국의 '풋볼 런던' 등은 양민혁을 'Next Son Heung-min'이라고 표현했다.
양민혁은 아직 토트넘에 합류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역대급 극찬, 역대급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절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영입한 선수가 있다. 양민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여름에도 4명이 20세 이하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양믹혁이 최고의 영입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양민혁에게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지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양민혁은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한국 축구 분석가 조엘 킴의 설명을 실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을 두 단어로 설명한다면, 파워와 페이스다. 적응력까지 더하면 그는 토트넘 공격 축구에 다재다능한 자산이 될 것이다. 놀라운 스피드와 놀라운 체력을 가졌다. 그의 속도는 수비수를 압도한다. 손흥민처럼 양발을 사용하고, 왼쪽, 오른쪽 윙 모두 가능하다. 앤서니 고든과 페데리코 키에사와 비교는 그의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양민혁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스카우터들은 양민혁이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이 K리그1 우승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성과를 낸다면, 그의 발전에 고무될 것이다.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온다면, UEL에서도 하나의 옵션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다. 양민혁이 EPL에 투입되기 전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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