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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왕좌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안 그래도 최강인데 올 시즌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의 열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또 한 명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원한다. 충격적인 영입니다. 홀란드까지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그야말로 '생태계 파괴' 절대 최강의 팀이 될 수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홀란드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며, 맨시티는 재계약으로 인해 홀란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현재 최고 연봉은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다. 홀란드도 계약서에 서명하며 맨시티와 미래를 함께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가 맨시티와 빨리 재계약 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약을 하면 홀란드 영입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도대체 왜?
홀란드 재계약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홀란드 재계약의 이슈는 연봉 인상에 맞춰져 있지만, 연봉 만큼이나 중요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홀란드는 이번 계약서에 방출 조항을 삽입한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홀란드가 맨시티를 더욱 쉽게 탈출할 수 있는 출구를 만드는 것이다. 바이아웃 금액, 발동 시기 등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아웃을 없앨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 바 있다. 이 방출 조항은 분명 맨시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고, 홀란드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재계약을 바라는 것이다.
'마르카'는 "이번 홀란드와 맨시티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방출 조항에 힘입어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홀란드가 재계약을 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홀란드가 방출 조항을 넣는 이유는, 자신의 미래와 선수 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는데 필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홀란드 아버지와 홀란드 에이전트 모두 동의한 내용이다. 맨시티 역시 도르트문트로부터 바이아웃을 지급하며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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