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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훈련 모습 공개→팬들 "곧 해트트릭 나온다" 환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에도 초반 부진하다. 첫 경기인 풀럼전에서만 승리했다. 이후 열린 브라이턴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패했다. 1승2패, 승점 3점으로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현재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3경기 밖에 하지 않았기에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고민을 안고 있다. 팀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여전히 헤매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부활하지 않는다면 팀이 다시 챔피언스 리그에 들어가는 4강이나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 2022-23 시즌이 끝났을때만 해도 맨유는 우승꿈을 키웠다. 그 한가운데에 래시포드가 있은 덕분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폼이 망가졌을 뿐 아니라 팀의 계륵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급기야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매각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24-25 프리미어 리그 시즌에도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3경기 동안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여전히 2022-23시즌 30골을 넣었던 래시포드의 폼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래시포드가 여전히 힘들어하는 것이 경기장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생활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 아스널 미드필더가 래시포드의 현재 상황을 잘알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맨유가 그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아스날 미드필더는 다름아닌 에마뉘엘 페티이다. 래시포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한다고 촉구했다.
에마뉘엘 페티에 따르면, 래시포드 는 경기장 안에서만큼 경기장 밖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재 래시포드는 최근 3경기 뿐 아니라 지난 46경기에서 단 8골 밖에 넣지 못했을 만큼 부진에 빠져있다. 문제는 지난 3경기에서 골을 넣을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페티는 한 팟캐스트에 나와 래시포드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래시포드가 부진한 것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래시포드가 사생활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우리 모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시기를 한번쯤은 겪지 않았나. 그도 마찬가지이다. 가족이나 친구가 도와주지 못한다면 클럽이 나서야 한다. 때로는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티는 “클럽이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한 개인에게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래시포드가 많은 돈을 받고 있기에 그 책임감이 엄청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이나 클럽은 래시포드에게서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짐을 나눠가져야한다는 것이다.
맨유 팬들이나 전문가들도 래시포드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래시포드는 0-3 참패를 당한 리버풀전에서 전후반 모두 뛰었다. 특히 텐 하흐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교체했는데 맨유 팬들은 이때 래시포드를 그대로 뛰게 한 것에 대해 야유를 보냈다.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맨유가 개막 후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래시포드가 골문을 향해 단 한번도 슛을 날리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물론 텐 하흐는 이같은 지적에 “어리것은 판단”이라고 EPL 레전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는 “프리시즌이나 풀럼전, 브라이턴전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면서 그를 보호했다.
한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한 래시포드는 A매치 기간동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를 공개했다. 팬들은 그가 다시 옛날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고 조만간 해트트릭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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