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다저스, MLB 팀 파워랭킹 1위
필라델피아↔양키스, 순위 맞교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일본)의 소속 팀 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 파워랭킹 1위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구단 30개 가운데 최다 승과 최고 승률(0.601)를 기록하며 파워랭킹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닷컴 파워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시즌 성적 86승 57패 승률 0.601를 찍고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오타니가 시즌 46홈런 46도루를 마크하며 50-50 클럽 가입에 다가서는 가운데, 다저스 역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았다.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가 2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다투는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 4위에 랭크됐다. 양키스는 한 계단 떨어졌고, 볼티모어는 한 계단 점프했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위에서 5위로 상승해 톱5에 들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4위에서 두 계단 떨어져 6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한 계단 뛰어 7위로 올라섰고,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9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다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바비 위트 주니어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0위를 지키며 톱10에 들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잔치 진출 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파워랭킹 중하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연승 행진을 벌인 뉴욕 메츠가 13위에 11위로 점프했고, 최근 부진한 성적에 그친 미네소타 트윈스가 11위에서 13위로 미끄러진 게 눈에 띈다.
◆ MLB 파워랭킹(9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LA 다저스(1)
2. 필라델피아 필리스(3)
3. 뉴욕 양키스(2)
4. 볼티모어 오리올스(5)
5. 휴스턴 애스트로스(6)
6. 밀워키 브루어스(4)
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
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
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
10. 캔자스시티 로열스(10)
11. 뉴욕 메츠(13)
1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2)
13. 미네소타 트윈스(11)
14. 보스턴 레드삭스(14)
15. 시카고 컵스(15)
16. 시애틀 매리너스(16)
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8)
1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7)
19. 탬파베이 레이스(20)
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
21. 신시내티 레즈(20)
22. 텍사스 레인저스(23)
23. 토론토 블루제이스(22)
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5)
2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6)
26. 워싱턴 내셔널스(24)
27. LA 에인절스(27)
28. 콜로라도 로키스(28)
29. 마이애미 말린스(29)
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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