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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레길론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9일 '레길론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다. 레길론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에서 주전 멤버였지만 이후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우도지가 레프트백으로 주전을 굳혔고 레길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길론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고 토트넘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잔류시킬 이유가 없다. 벤 데이비스도 레프트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레길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고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대부분 유럽 국가의 리그는 이적시장이 종료됐다. 그리스와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시장만 닫히지 않았다. 튀르키예 리그가 레길론에게는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후 레길론은 토트넘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 임대만 3번 다녀온 레길론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레길론은 2024-25시즌을 앞둔 프리시즌부터 토트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토트넘에 지난시즌 합류한 우도지는 토트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도지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 가운데 레길론의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영국 핫스퍼HQ는 10일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6명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핫스퍼HQ는 레길론에 대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레길론을 매각할 수 있고 재계약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레길론, 데이비스, 포스터, 화이트먼, 베르너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클럽에서 가장 짧은 계약 기간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클럽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트넘 계약 만료가 임박한 선수 중 손흥민만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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