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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의 팀 운영 방식이 꾸준히 비난받고 있다.
독일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9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투헬 감독과 콤파니 감독의 차이를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친 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났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선수 시절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마테우스는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더 이상 선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투헬 감독은 실제로 모든 기자회견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 언급하거나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더 이상 그런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 선수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선수가 듣고 싶어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내부적으로만 이야기한다. 콤파니 감독은 공개적으로 선수를 언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독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로 활약했던 잠머 역시 투헬 감독을 비난했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6일 '잠머는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기간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했던 행동을 비난했다. 잠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이름을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투헬 감독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질책한 것을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잠머는 "선수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며 투헬 감독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년 동안 뛰었지만 아직 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좀 예민한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소외됐고 조금은 외톨이 같다는 인상이 굳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는 문제다. 콤파니 감독은 그 점을 잊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 부임 첫 주에 김민재와 자주 대화를 나눈 이유다. 하지만 감독 혼자 할 수 없으며 동료들의 노력도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수비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3일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무시했다. 김민재를 원했던 시즌 초반을 제외하면 거의 김민재를 무시했다'고 언급했다.헤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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