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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불투명성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내년 FA가 돼 사우디아라비아로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 시작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고령의 선수와 재계약에 엄격한 정책을 손흥민에게도 적용한다는 것.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겁다. '전설' 손흥민에게는 그런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To The Lane And Back'는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온 후, 손흥민은 충성스러운 팬들과 즉시 관계를 맺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 일관성, 열정, 헌신, 리더십, 경기장 밖에서의 태도 등 그는 전설적인 지위를 얻었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했고,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가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했다. 클럽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사우디아리바이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고, 2025년 FA로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존경 받는 인물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결정한 이후 손흥민의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팀을 아주 잘 이끌었다. 32세가 됐지만 손홍민은 속도를 늦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다.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에이스는 수년 동안 놀라운 체력과 일관성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의 다재다능함, 경험, 지위, 가치, 그리고 아시아의 슈퍼스타라는 점에서, 레비는 손흥민을 FA를 통해 잃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레비는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두 번 생각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Hotspur HQ' 역시 "손흥민은 모든 정의에 따라 클럽의 전설이다. 그는 단연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그는 아마도 EPL 최고의 윙어일 것이다. 따라서 그를 행복하게 유지하고, 재계약을 맺는 것이 토트넘에 중요하다. 특히 이 전환기에는 더욱 그렇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1티어 기자도 힘을 보탰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렉산드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재계약,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며, 가장 큰 스타다. 손흥민은 또 주장이 되는 것을 즐기고 있다. 클럽은 추가 1년 연장 옵션이라는 안정감을 얻었지만, 양측이 원한다면 확실히 재계약은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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