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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보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욱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주장.
영국의 'Footballfancast'는 "토트넘은 손흥민보다 더욱 가치 있는, 안토니오 콘테의 특별한 금광을 발견했다. 쿨루셉스키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해준다면 토트넘은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2세의 나이임에도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전 토트넘 감독인 콘테가 영입한 쿨루셉스키가 실제로 손흥민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더욱 인상 깊은 점은 손흥민이 시즌 내내 원톱 또는 왼쪽 윙어로 끊임없이 포지션을 변경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얼마나 놀라운 활약을 했는가에 상관없이 손흥민은 가치는 현재 2400만 파운드(420억원)로 평가를 했는데, 쿨루셉스키보다 상당이 낮은 수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쿨루셉스키는 2600만 파운드(456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지금은 가치는 4800만 파운드(842억원)로 올랐다. 손흥민보다 2배 높은 가격이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좌절시키기도 했지만, 확실한 건 그가 엄청나게 재능 있는 축구 선수라는 점이다. 그의 기량이 좋을 때는 어떤 수비수와도 경쟁할 수 있다. 부인할 수 없는 자질 덕분에 토트넘 합류 이후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몸값 2배 차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나이와 계약 기간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 2배 차이는 아마도 두 가지 이유일 것이다. 첫 번째는 나이다. 손흥민은 32세로 커리어의 마지막에 다가가고 있는 반면, 쿨루셉스키는 24세로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 두 번째는 계약 기간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만료되고, 쿨루셉스키는 4년이 더 남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궁극적으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둘 다 엄청나게 재능 있는 축구 선수다. 올 시즌 토트넘에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손흥민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 낮아질 것이고, 쿨루셉스키의 가치는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쿨루셉스키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더욱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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