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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송일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졸업'에서 공교육의 표상 표상섭을 연기한 김송일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전문적인 시스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기약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송일은 20년간 다수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학로를 지킨 잔뼈가 굵은 배우로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해 왔지만 매체보다는 무대에 집중하며 내공을 다졌다.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자격'으로 안판석 PD와 인연을 맺은 김송일은 JTBC '풍문으로 들었소',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드러내다 올해 tvN 드라마 '졸업'을 통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송일은 '졸업'에서 자존심 강한 찬영고 국어교사 표상섭으로 분해 극 초반에는 학원 강사인 서혜진(정려원 분)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지만 중후반을 거치면서는 최선 국어 학원의 부원장으로 혜진을 도우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런 인물 변화의 중심에는 교육자로서의 신념을 지닌 현직 교사의 고뇌가 있었고 김송일은 단단해 보이는 외관에 세밀한 감정을 더해 온몸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졸업을 통해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김송일 배우와 한 가족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배우의 연기 인생을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대중들이 김송일 배우의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는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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