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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현빈과 어머니 정성을이 동반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현빈의 어머니는 “집착을 안 했었는데 해야 했더라. ‘명절이니 와서 전 같이 부치자’ 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제가 아주 바빴을 때 명절만 되면 제가 걱정인 거다. 요즘은 며느리 살이라 하지 않나. 제가 며느리 눈치를 보게 되더라. 그런데 바쁘니까 명절에는 쉬고 싶었다. 그래서 '괜찮아 안 와도 돼'라고 했는데 아주 안 오더라. 한 번 안 오는 게 아니고 명절 때마다 안 온다. 제가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까 ‘그건 아니었구나’ ‘집착할 건 해야 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쓸데없는 화가 생기더라. 저도 손주들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나. 손주들이 이제 좀 커서 학교도 가고 그런다. 손주들 보려면 걔네 스케줄 맞춰서 봐야 한다. 그런데 잘해야 영상 통화만 한다. 근데 처가댁에 가서는 처가 삼촌, 숙모 다 만난다. 명절에 처가 할머니 요양원까지 간다"고 했다.
박현빈은 "손자, 손녀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서운함을 느낄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셨다.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하고 휴식이 필요한 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머니를 배려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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