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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가오는 오프시즌 FA 최대어는 당연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다). 미국 현지에서는 어떤 팀이 소토 영입전에 나설지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다.
미국 ESPN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잠재적 영입 후보는 친정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여기서 친정팀은 워싱턴 내셔널스다.
소토는 2022년 7월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5857억원)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카스티요는 "워싱턴이 소토와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연장 계약을 거부했을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어떤 팀이든 외야에서 소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지만 워싱턴은 그럴 필요가 없다. 제임스 우드, 제이콥 영, 최고 유망주 딜런 크루스가 외야에서 뛰고 있다. 영은 엘리트 수비수이지만 타율 0.255, 출루율 0.316 장타율 0.336에 불과하다. 백업 외야수로 이동하거나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 소토, 크루스, 우드가 외야 코너를 맡거나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며 뛰면 된다. 이들을 모두 라인업에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다.
일단 워싱턴은 차치하더라도 중론은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2파전 양상이다.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5억 달러(약 6660억원)의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
당연히 현 소속팀 양키스는 소토를 잡으려 할 것이고 메츠도 움직일 예정이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나선다는 예측이다.
메츠가 지난 오픈 시즌에 잠잠했던 것도 이번에 소토 영입을 위해서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MLBTR은 여기에 더해 거물급 구단들인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한 소토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9 39홈런 101타점 115득점 출루율 0.418 OPS 0.997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작성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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