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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직을 발탁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 완패를 당했다. 그러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화살이 에이스이자 캡틴 음바페에게 향했다.
그리고 팀 내 불열도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은 2분 동안 계속됐는데, 그 폭언의 대부분이 음바페를 향했다. 음바페는 침묵했다. 대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벨기에와 2차전이 펼쳐졌는데,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음바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은 은골로 캉테가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는 벨기에에 2-0으로 승리했다.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대표팀 내분은 진화되지 않았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음바페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은 주장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탈리아전 패배 후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의 태도에 대해서 비난했다. 프랑스 대표팀 내부의 문제가 심화됐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전이 끝나고 메냥이 분노했는데, 그 분노의 상당 부분이 음바페에게 향했다. 또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가 팀 역동성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들과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말도 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벨기에전에 음바페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주장 완장을 캉테에게 넘겼다. 이 결정은 음바페의 주장직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 있다. 대표팀 내 긴장감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은 선수단 내 여려 가지 깊은 균열을 드러냈다. 음바페가 그런 역할을 했다. 프랑스 캠프 내 분위기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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