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1-2로 졌고,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에 멈췄다. 사활을 걸고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 총 19번 등장했다. EPL에서 17경기, 리그컵에서 2경기 출전했다. 리그에서 6골을 넣었고, 리그컵에서 1골을 성공시켰다. 그래서 손흥민의 북런던 더비 총 득점은 7골이다. 역대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손흥민 앞에 해리 케인(토트넘·14골),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토트넘·10골), 로베르 피레스(아스널·9골) 3명이 위치했다.
그런데 이 명단 중 지금 현역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 두 명 뿐이다. 그리고 이 명단 중 토트넘 혹은 아스널 소속 선수를 따지면,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이 '현재' 북런던 더비 최다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전설적 수비수 마틴 키언은 "나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토트넘의 단결을 좋아한다.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번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강조했다.
손흥민 찬사는 또 나왔다. 과거 볼턴, 뉴캐슬, 웨스트햄 등을 지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틀 통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많은 선수를 볼 수 있고, 많은 이들이 제임스 매디슨에 대해 엄청나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핵심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수년 간 그래왔다. 손흥민은 팀을 움직일 수 있다"고 찬사를 던졌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앨러다이스가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이야기 했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생명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훌륭하게 시작했다.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최근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꾸준한 골을 넣고 있는 선수다. 도미닉 솔란케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그는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적이 없다. 히샬리송의 평가는 엇갈린다. 지금 토트넘에서 매주, 꾸준히 활약을 펼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유일한 공격수가 손흥민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과 같은 선수들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클럽의 주장이자 가장 강력한 공격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에서 승부를 결정할 선수가 손흥민이라도 놀라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