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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충격적인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무시알라 영입에 뮌헨이 요구하는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현재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무시알라는 어린 시절 사우샘프턴, 첼시에서 성장하며 2019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20만 유로(약 2억 9,700만원)에 무시알라를 품었다. 무시알라는 뮌헨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점차 재능을 인정받았고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무시알라의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유연한 움직임과 함께 축구 지능 또한 매우 높아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갱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2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무사일라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선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도 독일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뮌헨과 무시알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PSG), 리버풀 등이 무시알라 영입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이 무시알라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리버풀은 무시알라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뮌헨의 요구 조건을 맞춰주면서 2022년 다윈 누녜스 영입에 투자한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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