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1-2로 졌고,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에 멈췄다. 사활을 걸고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손흥민의 활약을 전망했고, 아스널의 전설들은 손흥민을 경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이 '아스널 킬러'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7골로 역대 득점 4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토트넘에 남은 선수 중에서는 1위다. 그리고 도움 5개로 역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 역시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인물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릴 것이라 예언해 화제다. 이 내용을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구단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라면 토트넘 내부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다. 히샬리송은은 북런던 더비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선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란케는 발목 부상을 당해 지난 2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득점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SNS에서 솔란케가 자신의 27번째 생일에 대한 멘트를 하자, 히샬리송이 답을 달았다. 그러면서 '쏘니가 골 선물을 줄 거야'라고 밝혔다. 이는 솔란케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최전방에 설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의 핵심 자원 2명이 빠진다.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아스널이 두 명의 선수, 라이스와 외데가르드에 의존한다고 생각하면 큰 함정에 빠질 것이다. 아스널이 약해졌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가면 우리는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아스널이 매우 강할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