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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퇴출시킨 3명이 그립다”→맨시티전 앞두고 23살 아스널 윙어 “거짓말 하기 싫다”며 소신 공개 ‘충격’→8월에 한꺼번에 '아카데미 3총사'떠나보내

시간2024-09-22 23:23:00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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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에디 은케티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에디 은케티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왼쪽)요 사카와 리스 넬슨(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왼쪽)요 사카와 리스 넬슨(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윙어로 활약중인 부카요 사카. 그는 아스널의 유스 시스템이 길러낸 스타중 한명이다. 2001년생으로 올 해 23살인 사카는 9살 때 아스널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8년간 뛰었다.

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부카요 사카와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고 사카는 2018년 유로파 리그를 통해 아스널 1군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부터 팀의 주전을 꿰찬 사카는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의 ‘성골’출신 사카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사카가 아르테타가 내보낸 3명의 선수를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카는 “거짓말을 하기 싫다”면서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토트넘전에서 손흥민과 볼을 다투고 있는 사카./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전에서 손흥민과 볼을 다투고 있는 사카./게티이미지코리아

부카요 사카는 이번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옛 동료들을 떠나보내야했다. 사카는 “많은 헤일 엔드 졸업생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보았고 이미 옛 동료들중 일부가 그리워진다”고 인정했다. 헤일 엔드(Hale End)는 바로 아스널의 아카데미를 뜻한다.

사카가 그리워한 3명의 선수는 이번 여름 아스널을 떠난 헤일 엔드 졸업생 에밀 스미스 로우(24), 에디 은케티아(25), 리스 넬슨(24)이다.

에밀 스미스 로우는 사카와 함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아카데미에 있었다. 2018년 아스널 1군에 합류한 후 풀럼으로 이적하기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 8월 로우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 풀럼으로 이적했다. 아스널과의 연은 끝이 났다.

은케티아는 첼시에서 2015년 아스널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7년 먼저 1군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여름 이적 마감일날 크리스털 팰리스로 옮겼다.

넬슨은 2007년 아스널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2017년 아스널을 통해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풀럼으로 임대로 떠났다.

사카가 이들을 그리워할 만 하다. 비슷한 시기에 아스널 아카데미에 합류했고 1년차로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나이도 한 두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아마도 서로 의지하던 사이일 듯 하다.

기사에 따르면 사카도 아카데미 출신들 중에 팀을 떠난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 3명의 선수들 만큼 잘 아는 선수는 없을 듯 하다.

사카는 한 팟캐스트에 나와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알다시피...그들이 그립다”라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특히 사카는 “제가 1군에 합류했을 때 그들은 저를 환영해주었다. 마치 제 큰 형들과 같은 존재였다”며 “그래서 그들이 다 떠나는 걸 보는 건 쉽지 않았지만 동시에 그들을 위해 정말 기쁘다. 그들은 최고의 선수이고 실력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올해 프리미어 리그 에서 그들이 빛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떠난 3총사를 그리워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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