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역대급 찬사, "이강인 매우 특별해, 매우 다재다능해, 매우 기술이 뛰어나, 그가 있어 매우 기쁘다!"→'매우' 대잔치→선발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교체 자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5경기 중 3번이나 교체 자원으로 활용했다. 지난 19일 열린 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이런 상황에서 PSG는 오는 22일 리그1 5라운드 랭스 원정 경기를 펼친다. PSG는 리그 4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5연승에 도전장을 내민 PSG다.

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극찬했다. 역대급 찬사였다. 이강인이 랭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을 매우 높이는 발언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매우 특별한 선수다. 이강인이 이곳에 오기 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기 때문에,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었다. 이강인은 미드필드에서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뛸 수 있는,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강인은 지금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다.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선수다. 이강인이 PSG에 있어 매우 기쁘다"고 극찬했다.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팀원이 부상을 당하면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는다. 우리는 가족과 같다. 부상은 축구의 일부다. 다행히 아센시오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로나전 승리에 대해서는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선수가 16명이었지만, 우리는 11명이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승리하는,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지로나전 승리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그런 자질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팬들도 이런 모습을 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랭스전 준비에 대해 "지로나전을 치른 후 다음 경기다. 우리는 좋은 팀과 다른 환경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 상황을 통제할 것이다. 지난 시즌 우리는 이 감독을 상대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우리가 문제를 일으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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