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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요르단 도핑방지기구 직원 2명 초청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KADA)가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아시아지역 도핑방지기구 직원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도핑방지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유치 공약 중 하나인 솔리다리티 프로그램(Solidarity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미얀마와 요르단 도핑방지기구 직원 2명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연다.
연수 프로그램은 ▲도핑방지 교육 ▲도핑검사 ▲과학연구 등 도핑관리 프로그램 실무 교육을 포함한다. 2024 전국체육대회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센터장 손정현·KIST/DCC)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스포츠과학원, 한국마사회 등 다양한 대회 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교육도 실시한다. 연수생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3년 차에 접어든 이번 사업은 수요자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연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KADA가 선진 도핑방지기구로서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올해 상반기에도 KIST/DCC와 협력해 라오스 도핑방지기구에 시료채취인력 교육과 도핑검사 및 시료 분석을 지원했다.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도핑관리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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