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임상 1상 4번째 용량군 환자 투약 데이터 검토를 마치고 5번째 용량군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207의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해 약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 나가고 있다.
최근 개최된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에서는 BBT-207 임상 1상의 네 번째 용량군 환자 투약 안전성 및 약물 효능 관련 데이터가 검토됐다. 검토 결과 다음 용량으로 증량을 제한하는 독성은 보고되지 않았다. 일부 환자에서 약효 신호를 확인하여 곧바로 5번째 용량군에 진입하여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약효 신호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용량군에 더 많은 환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연구 설계가 적용 돼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글로벌 시장에서 4세대 EGFR 저해제 개발 선두를 지키고 경쟁력을 거듭 확인해 나가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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