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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이동준, 커플 됐다…'돌싱' 오윤아♥노성준 "더 알고 싶어" [여배우의 사생활](종합)

시간2024-09-25 08:27:36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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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제공
TV CHOSUN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썸남들과 ‘썸 하우스’에서 꽁냥꽁냥 5일을 보낸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예지원이 ‘무용가 짝꿍’ 이동준의 공연 초대에 응했다. 앞서 이동준은 예지원에게 ‘바다 프러포즈’와 함께 자신의 공연을 보러 와달라고 마음을 전했다. 예지원은 “아직 연인이 아닌데…”라며 고민했다. 그러나 결국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보답하고 싶었다”며 공연장을 찾았다. 예지원의 방문에 이동준은 “저에게 마음을 좀 여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보고 싶었던 진짜 바다를 함께 바라봤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바닷가를 거닐며 세상에 오로지 둘뿐인 듯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급기야 이동준은 파도를 피하다 예지원을 와락 끌어안으며 ‘스킨십 대폭발’ 모먼트를 연출했다. 이동준은 “집으로 가거나, 제 곁에 남거나...두 가지 선택 중 어떤 선택을 하실 거냐”라는 질문으로 예지원의 마음을 알고 싶어했다. 머뭇거리던 예지원은 조심스럽게 이동준의 곁에 남겠다고 속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예지원은 “멜로 드라마, 영화를 찍은 것 같다. 행복했다”며 연애 세포가 살아난 모습으로 ‘썸 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이수경을 둘러싼 삼각관계도 막을 내렸다. 이수경은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엄보람은 와인을 좋아하는 이수경을 위해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취향을 발견하며 가까워졌다. 또 같이 저녁 식사를 하던 이수경은 ‘브라질은 안전한지’, ‘아이를 낳으면 어디서 양육할지’, ‘여배우 여자 친구가 바쁘면 어떻게 할지’, ‘일과 사랑 중 선택은 무엇인지’ 등 ‘만약’을 가정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엄보람과 미래 계획을 세웠다. 또 이수경은 엄보람이 다시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엄보람은 “9월, 10월, 11월도 또 올 건데 만나주실 수 있냐”며 이수경의 걱정을 덜어줬다.

같은 시각 ‘원조 썸남’ 강호선은 이수경과 약속한 복숭아청을 만들었다. 그리고 데이트가 끝나고 돌아올 이수경만을 기다렸다. 늦은 시간 데이트 후 돌아온 엄보람&이수경, 그리고 강호선은 오픈 키친에서 삼자대면에 나섰다. 엄보람과 이수경이 가까워진 모습을 본 강호선은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날 아침 엄보람은 이수경에게 “마음 정하셨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이수경은 “잠도 잘 못 자고 일어났는데 생각을 너무 많이 했는지 속도 안 좋다”며 여전히 두 남자 중 결정을 하지 못했다. 강호선도 이수경에게 “내 진짜 모습이 너무 늦게 나와서 아쉬웠다. 서울에서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이 꾹꾹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최종 선택에서 결국 이수경은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며 ‘원조 썸남’ 강호선을 떠나보냈다. “누나가 좋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던 강호선은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승복한다”며 이수경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났다. 이수경의 최종 선택은 ‘메기남’ 엄보람이었다. 이수경은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게 흐르고 마음이 편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오윤아와 노성준도 같은 ‘돌싱’이라는 공감대 속에 서로를 더 알아가기로 했다. 노성준은 끊임없이 진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오윤아는 “둘이 있을 때 진지한 남자는 좋아하는데, 계속 진지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부담을 느꼈던 상황을 전했다. 이에 노성준은 “시간이 짧아서...뭔가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모르게 조바심이 생겼다”며 오윤아의 마음에 공감했다. 오윤아는 “제가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이었다. 시간이 더 있다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스타일인지 더 알고 싶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노성준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저도 천천히 더 알아가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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